<p style='text-align: justify'>향후 중국과의 영토분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 국유화 문제를 비롯해 도내 도서지역이 갖는 특유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보고서에 따르면, 충남의 유인도서는 원산도, 삽시도, 가의도 등 총 25개(연륙도 제외)로 총452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보령지역 도서가 14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도서민의 77.3%인 3,49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충발연 한상욱 연구위원은 '충남 도서당 정주인구는 180명으로 전국 도서당 인구 1,790명에 비해 매우 적고, 인구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화율은 23.0%(전국 17.3%), 유소년 비율이 8.7%(전국 14.4%)로 전국 대비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업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 비중이 91%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한편, '충청남도 도서발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13년에 실시했던 주민,방문객 의식조사 결과, 섬 생활에 대한 불만족 요인으로 '소득원 부족' 33.7%, '의료서비스 낙후' 2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산업관광개발 및 생활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응답과 함께 자연환경 보전문제도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되면서 도서지역 개발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내비쳤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에 한 연구위원은 '충남 도서지역은 지역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내륙에 대한 의존적인 특징이 있다며, 내륙과 차별화된 도서문화의 특성을 발굴하여 매력도를 높이는 체계적인 발전방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어 그는 '서산, 태안, 서천 등의 도서는 특성화를 유도하고, 당진은 도서간 연계협력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보령-안면 간 연륙교 건설에 따른 원산도 중심의 도서간 클러스터 형성 등을 구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도서주민이 주도하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장순관 기자 | bob@kpinews.co.kr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濚婉?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