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3일 대전 본교에서 학위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학위 수여자는 박사 522명, 석사 1241명, 학사 915명 등 모두 2678명이다. 이 가운데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조선미 연구원(30)은 KAIST에서 1만번째로 박사 학위를 받는 주인공이다.
KAIST 박사 학위자는 졸업생 배출 첫해인 1978년 2명에 불과했다. 1987년 1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1994년 200명, 2000년 400명, 2015년 522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KAIST는 박사 졸업생 가운데 근무지 확인이 가능한 7400명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 현황도 조사했다.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산업체였다. 전체의 45%인 3300명이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내외 대학이 2300명(31%), 정부·정부출연연구기관·공공기관 1600여명(21%) 순이었다.
산업체 진출자 중에는 삼성 현대 LG SK 등 10대 대기업 근무자가 48%였고 벤처 및 중견기업 근무자가 52%였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이 KAIST 출신이다. 벤처기업 근무자 1700명 중 20%인 340명은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무료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언론사최초]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특별초청! 중국 주식투자 강연회 무료접수!!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