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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송파구(0.48%)와 서초구(0.42%) 강남구(0.41%) 등 강남3구 전셋값 상승률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1~3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1400가구)와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2600가구), 명일삼익그린1차(1560가구) 등 강남권에서만 5500여가구가 재건축 이주에 들어가면서 집주인과 세입자들이 인근 지역에서 전셋집을 찾아 나섰기 때문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 전셋값은 0.25% 올라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은 충북(0.20%) 대구(0.13%) 울산(0.05%)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대전·세종(이상 -0.02%)과 전남(-0.08%)은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발(發) 전세난과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값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진 서울(0.15%)은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강 이남 강남권(0.16%)과 강북권(0.13%)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강남구(0.35%) 노원구(0.30%) 서초·강동구(0.22%) 양천구(0.17%)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 0.17% 올라 지난주(0.14%)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제주(0.15%) 대구(0.14%) 충북(0.13%) 충남(0.11%) 등 전남(-0.11%)을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가 상승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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