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우크라 정전 합의에 상승…코스닥 '연고점' 경신

입력 2015-02-13 15:08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대외 우려의 완화에 195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다시 한 번 날아올라 연고점을 기록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87포인트(0.82%) 오른 195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과 유럽 증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이 16시간에 가까운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 교전 사태 중단을 합의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점증하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그리스 채무 재조정 협상 관련 우려도 작아지는 모습이었다. 집권 후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처음으로 참석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을 만나 국제 채권단이 요구하는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그리스가 원하는 구제금융간의 격차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골든크로스가 나왔다. 골든크로스는 기술적 분석에서 추세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2억원과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73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보험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 네이버 삼성생명 등을 빼고 대부?강세다.

팬오션이 하림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 있는 하림도 9% 급등했다. SKC는 이익 개선 전망에 6%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7% 급락했다. 아주캐피탈도 매각 작업 중단 소식에 6%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했다. 5.83포인트(0.97%) 오른 608.0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올 들어 최고치다.

기관에 이어 외국인까지 '사자'에 가담하며 코스닥 연고점 경신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0억원과 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4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셀트리온이 램시마의 미국 조기 판매, 젬백스가 췌장암 백신 출시 기대감에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1.23%) 내린 1097.0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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