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이익률 가정 변경(70bp 하락)으로 한화생명의 보유계약가치는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1030억원 손실로 돌아섰다"며 "과거 역마진 계약의 잔류가 기업가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보유계약가치의 하락은 투자심리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다만 저금리 기조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적극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내세운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화생명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35% 내외로 결정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최소 30% 내외를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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