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안 전 대표는 문 대표에게 6·4지방선거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직을 요청하기 위해 의원실을 직접 찾아갔다.
두 사람의 만남은 문 대표가 취임한 직후부터 이어온 통합 행보의 일환이다. 문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안 전 대표에게 당 운영에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문 대표 측이 취임 직후 안 전 대표 측에 만남을 제의하면서 성사됐다.
안 전 대표가 해외의 중견기업 육성 현황을 살피기 위해 17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날짜가 이날로 조율됐다.
문 대표는 회동에서 안 전 대표에게 당의 단합과 혁신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당 화합을 위해 각 계파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안 전 대표에게도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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