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올해 전장 매출액은 8000억원 가량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장부품시장이 개화되는 시점에서 수주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대를 거치며 기업 계열(Captive)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고 이익의 레벨과 질 모두 크게 개선됐다"며 "업황 둔화로 LED 실적은 더디지만 모바일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최대 분기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영업이익 급성장을 나타냈다. 반도체기판과 터치부품이 주력인 모바일부문이 급성장하면서다.
하지만 올해는 모바일 부품산업의 성장 둔화가 뚜렷해질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모바일 부품 최대 고객사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와 13.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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