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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술가로 새 인생을 시작한 할머니가 있다. 김필숙 씨(80)가 화제의 주인공.
김씨는 2월16일 진형고등학교 8회 졸업식에서 학교 대표로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중 단연 최고령이다. 김씨는 2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출석해 개근상을 받았다. 김씨는 남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미술과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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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미술가로서 제2의 인생을 펼치기 위해 대학 입학을 결정했다. 현재 서양화 개인전도 준비중이다.
김씨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지만 가정 사정이 어려워 미술가의 꿈을 접었다. 2남1녀의 자녀를 기르며 좋아하는 그림에 대해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남편과 사별한 후 우울증을 않던 김씨는 우연히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그림을 다시 그리며 우울증을 극복했다.
팔순의 나이에 열심히 살아가는 김씨의 소식은 어렵게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있다. 미술가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한 김씨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경닷컴 이재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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