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병가 50일 연장…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

입력 2015-02-17 20:45   수정 2015-02-17 23:29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44)이 병가를 50일 연장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달 초 업무에 복귀한지 5일만에 2주간 병가를 신청한데 이어 50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창진 사무장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 즉각 병가연장 신청을 승인했다"며 "빠른 쾌유를 통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첫 병가를 냈으며, 올해 1월 말까지 1차례 병가를 연장했다.

또 1일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사무장은 국내선과 일본 노선 등에서 근무하다 6일부터 2주간 병가를 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병가를 50일 연장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2년 간 제공되는 90일간의 병가를 모두 사용하게 돼 향후 휴식을 원할 경우 개인 휴가를 사용해야 하며 박창진 사무장은 병가 중에도 수당을 제외한 월급 100%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병이 날만도 하지",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누구라도 스트레스 받을듯",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빨리 완쾌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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