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5시 양방향 정체 '절정'…부산→서울 7시간

입력 2015-02-19 14:38  

설인 19일 오후 들어 성묘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귀경객과 뒤늦게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에 나들이 차량까지 늘면서 고속도로 양방향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면 요금소·승용차 기준으로 8시간10분이 걸린다.

3시간 전보다 소요시간이 1시간10분가량 더 늘었다.

이외에도 대전은 4시간, 강릉은 4시간30분, 광주는 5시간50분, 울산은 8시간20분, 목포는 5시간40분, 대구는 7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각 지역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7시간, 대전 3시간40분, 강릉 3시간30분, 광주 5시간10분, 목포 5시간30분, 울산 7시간10분, 대구 6시간10분 등이다.

설 당일을 기점으로 귀경길에 차량이 몰리고 귀성길은 다소 풀리던 예년과 달리 설 연휴가 길다 보니 귀성·귀경길이 모두 막히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현재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약 23만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다.

정체는 당분간 지속되다가 귀성차량은 오후 4∼5시, 귀경차량은 오후 3∼5시께 절정에 이르고 차츰 풀릴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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