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전국 흐리고 비 … 내일부터 추워져

설 연휴 넷째 날이자 토요일인 21일 오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남북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충청이남 서쪽지방에서 비가 오겠고,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로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귀경길 차량은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내일(22일) 자정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이 20∼50㎜(많은 곳 제주도 산간 7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이 10∼30㎜, 그 밖의 지역이 5∼10㎜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5.8도를 나타내고 있다. 파주 2.6도, 인천 7도, 수원 6.9도, 강릉 3.6도, 대전 5.7도, 전주 6.2도, 광주 7.2도, 대구 5.3도, 제주 9.2도로 대체로 영상권을 기록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2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원산간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으며 전라남북도는 구름이 많겠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가 낮아 추울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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