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출신 국회의원 김영록·김명연, 여야 대변인으로 발탁

입력 2015-02-21 10:07   수정 2015-02-21 20:34

새정치 김영록 수석대변인, 새누리 김명연 원내대변인


[ 김봉구 기자 ] 건국대 출신 국회의원이 함께 여야의 ‘입’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건국대 동문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건국대 행정학과 75학번)과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건국대 사료영양학과 82학번) 의원이 그 주인공. 21일 건국대에 따르면 최근 김영록 의원은 야당 수석대변인, 김명연 의원은 여당 원내대변인으로 각각 임명됐다.

김영록 의원은 전남 행정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새정치연합(당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지냈으며 현재 기획재정위에서 활동 중이다.

김명연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 단원갑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보건복지위 위원, 여성가족위 청원심사소위원장, 법무부 범죄예방위 부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건국대 재학 시절 학내 그룹사운드 ‘옥슨(OXEN)’ 멤버로 활동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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