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우연히 로또 산 30대女 '대박'…세뱃돈 22억

입력 2015-02-22 15:02   수정 2015-02-22 15:06

국내 한 로또 포털사이트에 설 선물로 22억원을 받은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로또 정보제공 사이트에 따르면 전날 발표한 로또 638회 1등 당첨자는 이경희(여, 가명)씨로 30대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당첨번호는 7, 18, 22, 24, 31, 34이며, 보너스 번호는 6. 이씨를 포함해 당첨번호 7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1인당 22억294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이씨는 이날 새벽 로또 리치 사이트내 당첨 후기란에 "설 선물로 22억원을 받게 됐어요"란 글과 함께 1등 당첨 용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후기에서 "설날 큰집에서 친척들과 함께 명점을 보냈다"며 "명절 때 엄마가 허리를 펼 틈도 없이 전을 부치고 음식을 나르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1박2일간의 힘든 명절을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로또를 샀다"며 "나는 급한 일이 생겨 엄마가 대신 로또를 구매했는데 그게 1등 22억원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그간 경제적 부담으로 부모님께 새뱃돈을 드리지 못했다는 이씨는 "성인이 된 자식 입장에서 새뱃돈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엄마가 항상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엄청난 돈이 들어와서 명절 증후군을 날려버렸다"고 기뻐했다.

당첨금 22억원의 사용계획에 대해 그는 "명절에 고생하신 엄마“?'억'대의 새뱃돈을 드리고 싶다"며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에게 설날 선물로 두둑한 세뱃돈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서는 차차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로또 최대 1등 당첨금은 407억원으로 최소 당첨금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국내에 로또가 처음 출시된 2002년 이래 최근까지 최대 1등 당첨금은 2003년 4월12일 추첨에서 나온 407억2천만원이다.

당시 6개의 로또 숫자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1명에 불과했던데다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1주일 전 금액이 이월되는 바람에 당첨금이 불어났다.

역대 최소 1등 당첨금은 2013년 5월18일의 4억600만원으로, 당시 로또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사람은 30명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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