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지웰 푸르지오③구성]남향 위주 주거동 배치…채광 유리

단지 내 널찍한 중앙 조경공간
최대 동간 거리 82.4m 확보…동간 간섭 최소화
모든 가구 1대 이상 주차 가능



[용인=최성남 기자]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단지 중앙에 대형 조경 시설을 마련해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민다. 일부 주거동은 'V'자 형태로 설계, 단지 외곽을 따라 둥그렇게 배치해 단지 중앙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했다.

최대 동간 거리도 82.42m로 동간 간섭이 최소화돼 있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차장 진입로를 분리해 차량 동선도 겹치지 않게 설계했다. 주차 공간은 지상 주차장 일부와 지하 주차장까지 포함해 814대를 주차할 수 있다. 가구당 1.13대 가량이다.

주상 복합 아파트로 들어서지만 아파트와 주거동 오피스텔은 분리된 주거 동으로 배치됐으며 단지내 상가도 오피스텔 1층과 별동의 상가 건물로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관리의 편의성과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선 분리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주거 동은 83%를 남향 위주로 설계해 채광에 유리할 전망이며 단지 내외부 조망에 유리하게 배치돼 있다. 특히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혼합 배치하면서 오피스텔 일부 동도 채광에 유리한 남서향으로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기존 주상 복합 아파트의 단점으로 지적된 관리비 상승 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설계도 적용된다. 건물 외관을 '커튼월(유리)' 방식의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아파트와 같은 형태로 마감했으며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했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오리역 3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3월초 개관할 예정이다. (031) 281-880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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