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자회사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에 대한 파산신청을 공시했다. 코너스톤은 2006년 3월 한국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 사모투자펀드(PEF) 전문 운용사다.
박혜진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코너스톤에 제공한 145억원의 차입금 중 충당금 143억5000만원을 이미 2012년에 적립한 상태"라며 "향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마이너스 1억60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로써 코너스톤의 영향은 미미했으며, 설립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여 왔기 때문에 사업의 중단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코너스톤은 2007년 메가스터디, 2008년 대선주조 등 연이은 투자손실로 2013년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마이너스 138억6000만원의 자본잠식 상태였다"며 "부채초과로 인한 채무지급 불능사유로 법원에 파산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99%에 달한다"며 "추가적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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