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매각, GS건설 '긍정적'·GS리테일 '부정적'

입력 2015-02-23 08:45  

[ 한민수 기자 ] GS건설의 파르나스호텔 매각이 GS건설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GS리테일에는 부정적으로 예상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GS건설은 보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 지분 67.56% 매각과 관련해 GS리테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매각 가격은 7500억~8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상반기 내에 본계약 체결과 소유권 이전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매각으로 현금 유입 및 매각차익이 발생해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7500억~8000억원의 현금이 상반기 내에 GS건설에 들어올 것이며, 장부가를 감안하면 최소 2700억원의 차익이 반영될 것이란 추산이다.

신한금융투자는 파르나스호텔 매각 영향을 반영해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높였다.

박 연구원은 "호텔 매각 자금은 차입금 감축보다 주택 사업비로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 사채와 기업어음(CP) 만기 도래분이 없고, 일반 대출의 평균 이자율도 2% 후반에 불과해 차입금 감축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 인수가 연결 손익 및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가 확정될 경우 GS리테일의 2015년 주당순이익(EPS)?기존 추정치보다 10.5%, 2016년은 5.0% 하락할 것"이라며 "EPS 하락보다 더 우려되는 것은 투자심리 악화"라고 했다.

편의점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경우 호텔사업 인수는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개발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코엑스몰과 신축 호텔 재개장에 따른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하면 파르나스호텔의 중장기 가치는 높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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