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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새 국왕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80)가 왕위에 오른 기념으로 국민들에게 320억 달러(약 35조5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살만 국왕은 정부 기업의 직원과 군인, 장학생 등에게 두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530만 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 달에 2400달러(약 266만원)를 받는다. 몇몇 사기업도 자체적으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 보너스 소식에 사우디 국민들은 한껏 들뜬 분위기이며, 새 휴대폰, 핸드백을 사고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 사우디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기 때문에 여러 남성들은 새로운 결혼 준비에 힘을 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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