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해 또다른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2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운영하던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의 회계자료, 계약서, 차용증 등의 서류를 공개하며 진실 검증에 나섰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준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적금을 깨고 4억을 빌려 코코엔터 직원들과 연예인들의 미지급금을 정산했다고 밝혔지만 김준호가 회사에 4억을 넣은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
또 김준호는 "김우종 대표가 법인 통장에서 마지막 한도 1억을 훔쳐서 도망갔다"면서 "그 돈이 코코엔터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우종 대표 출국 이후 코코엔터에 남아 있던 잔액은 1억이 넘었다.
이어 해당 매체는 김준호가 30개월 동안 코코엔터의 법인 카드를 월평균 300만원 정도 사용했으며, 김대희 역시 월 평균 100만원을 법인 카드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준호 측 관계자는 "김준호가 현재 회의 중이며 내용을 정리해 곧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코코엔터는 지난해 12월 소속사의 공동 대표 김우종 대표가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려 잠적하는 바람에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지급을 못 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으며, 결국 채무를 지급하지 못해 파산 절차로 넘어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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