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현재 약 1000억원 내외로 생산 가능한 혈액제제 공장을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확대한 생산설비(Capa)를 통해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SK케미칼의 연간 혈액제제 부문 매출은 약 600억원 규모로 수출 물량이 25%, 내수 물량이 75%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혈액제제 시장은 약 2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연평균 11%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혈액제제 관련 의약품들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혈액제제 시장에는 신규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아시아업체들은 저가 생산이 가능하고, 혈액 수급과 공급에 이점이 있어 향후 선전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SK케미칼은 생명과학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한자리수 매출 성장과 이익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신규 백신 매출 증가, CSL과 공동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 3상 완료, 자체 개량신약의 수출 호조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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