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연결기준 작년 3분기 에스엠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7억원, 234억원으로 전년보다 9.9%, 2.5% 성장하는데 그쳤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에스엠 주가는 실적 모멘텀 약화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조한 실적과 더불어 경쟁사 대비 신인 아티스트의 성과가 미미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위축됐다"며 "연예 기획사의 가장 큰 화두는 인기 남성 아이돌의 군 입대로서 '동방신기'의 활동 횟수를 대체할 신인 아티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에스엠에서 최소 2개의 신인그룹이 데뷔할 것으로 에상하며, 이들의 흥행 수준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간 부족했던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아티스트의 공백 가능성과 활동 횟수의 제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만큼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는 주가에 반영될 주요 변수라는 설명.
김 연구원은 "바이두와의 음원 제휴로 중국 사업이 다각화되고, 국내에서도 작년 12월 오프한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63% 까지 확대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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