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 방침따라 단합하면 어려운 일 없다"

입력 2015-02-24 10:0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4일 "의원들이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정된 당의 방침에 따라 단합해준다면 우리에게 어려운 일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 발언을 통해 "앞으로 우리 스스로 서로를 좀 믿으면서 함께 해나가면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때 계파를 초월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한 사례이지만, 과거 집단 행동으로 당의 방침을 거스른 강경파를 겨냥한 메시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주목된다.

문 대표는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되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개별 언행과 관련해 "최고위원들이 대외 행사에 참석하면 당을 대표한다는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참석 전에) 당내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의'를 준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당 원전대책특위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정부의 월성 1호기 가동 연장 방안에 대해 "세월호 참사를 막지 못해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또다시 벼랑 끝에 올려놓으려 한다"며 "수명을 연장한다면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박 대통령 약속에 대한 배신이 아닐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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