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업계 유럽주식형 펀드 1년 평균 수익률은 10.44%로 슈로더 상품은 이를 4%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치다.
3년 수익률로 따져도 업계 평균은 46.11%인데 비해 슈로더의 유로주식형펀드는 62.35%에 달해 16.20% 높다.
자금유입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23일 현재 이 펀드의 순자산 기준은 2265억원으로 유럽주식형펀드 중 최대다.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는 전 세계 경제규모의 약 26%를 차지하는 유럽경제통화동맹(EMU) 국가 우량기업에 상향식 기업분석방식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작년 11월말 현재 업종별로 금융 22.7%, 산업재 17.8%, 임의소비재 14.0%, 헬스케어 10.2%, 필수소비재 8.5% 등으로 분산투자 돼 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26.0%, 독일 21.1%, 네델란드 16.8%, 이탈리아 10.5%, 벨기에 5.9% 순이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상품마케팅담당 권문혁 이사는 "유럽중앙은행(ECB)은 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9월까지 매달 6000억 유로를 투입하는 대대적인 양적완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도 4개월 연장되는 등 최근 유럽발 호재들은 유럽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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