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증시 고평가…미국 이외 지역 봐야"

입력 2015-02-24 15:47  

"지난 40년 동안 현재보다 더 높은 멀티플(주가 배수)로 거래됐던 적은 '테크 버블' 시기인 1997~2000년뿐이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담당 전략가는 지난 20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를 지닌 주식은 드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오는 9월께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시기에 맞물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P500지수는 현재 수준인 2100포인트 근처에서 올해를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틴은 더 매력적인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이라면 미국 이외의 지역을 둘러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일본 토픽스지수의 12개월 수익률은 19%, 유로스탁스600지수는 17%,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 증시를 추종하는 지수는 1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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