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비서실장 유고 상태가 시작됐는데도 후임 인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에는 설 연휴 직후 인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일각에선 취임 2주년인 25일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 비서실장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온다.
여권의 요구 사항과 박근혜 대통령이 생각하는 것이 달라 아직 절충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란 ‘설(說)’부터 적임자로 지목된 후보 중 몇몇은 인사검증에서 탈락했고, 일부는 본인이 고사해 막판 인선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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