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펨토초 분자 결합 과정 확인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네이처 게재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원자들이 만나 1000조분의 1초(펨토초) 단위의 화학결합을 거쳐 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의 이효철 그룹리더는 1000조분의 1초인 펨토초를 엑스선 펄스란 특수 광원을 이용해 '금 삼합체(gold trimer)' 내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순간을 처음으로 관측했다고 밝혔다.

원자 간 결합을 감지하려면 빛의 파장이 원자 수준으로 짧고 빛의 시간과 길이는 원자 간 결합 순간보다 짧아야 한다. 이에 연구진은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광원인 펨토초 엑스선 펄스를 이용했다. 이에 1000조분의 1초 관측에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의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이후 앞으로 펨토초 엑스선 회절법을 단백질의 탄생 순간과 단계별 구조 변화를 밝히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엄청나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국내 연구진이 해내다니 자랑스럽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네이처지에서 인정받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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