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투자, 강남·위례신도시 유망"

입력 2015-02-25 22:10   수정 2015-02-2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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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1순위 1000만명 시대
부동산 전문가 30명 설문



[ 김진수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많은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가 꼽혔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더불어 청약자격 기준 완화로 27일부터 1순위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1주일간 건설회사 임원 등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투자 유망 지역으로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꼽은 응답이 각각 40%와 36.7%였다. 서울 강남지역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고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기반시설이 갖춰진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 최대 이슈로는 응답자의 56.7%가 ‘전세난 지속’이라고 답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경부 라인’ 신규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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