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내달 1일 언팩 행사…핵심 부품 공급사 수혜 기대-삼성證

입력 2015-02-26 07:18  

[ 최성남 기자 ] 삼성증권은 26일 갤럭시 S6의 신규 출시와 관련해 핵심 부품별 유망주로 해성옵틱스, 세코닉스, 나노스, 동양강철, 아모텍 등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가 오는 3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며 "전작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성능과 외관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예상되고 자체 부품 탑재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 모델과 차별화된 갤럭시 S6의 특징을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일컬어지는 AP에 기존 퀄컴의 스냅드래곤 대신 삼성전자가 자제 제작한 엑시노스가 메인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의 DDR4 모바일 D램과 QHD급의 5인치 슈퍼아몰레드로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카메라는 향상된 손떨림방지(OIS) 기능을갖춘 2000만 화소가 후면에 탑재되고, 최근의 셀카 열풍과 맞물려 전면에 500만 화소가 장착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이전 모델과 달라진 큰 변화로 알루미늄 메탈 테두리가 전면적으로 채택되고, 후면에는 강화글라스의 장착이 예상됐다. 갤럭시S5보다 개선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고 내장형 무선충전 모듈이 전면적으로 장착되면서 무선충전 기능의 확산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부품별로 카메라모듈 관련주로는 해성옵틱스가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 해성옵틱스가 공급하는 하이엔드 렌즈 모듈의 비중이 확대되고 판매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쉽 모델에 광학식 손떨림방지장치(OIS) 채택 이후 스마트폰 전반의 OIS 채용이 확산되는 추세라 삼성전기의 OIS 액츄에이터 주력 공급사이자 가장 많은 OIS 라인 보유 중인 해성옵틱스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설명이다.

카메라 렌즈 업체로는 세코닉스에 관심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으로 모바일용 고화소 렌즈 공장 가동율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면서 "주요 국가의 자동차용 후방카메라 의무장착 법안 통과로 차량용 카메라
렌즈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 IR 필터 업체로는 나노스가 지목됐다.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고화소 채택 증가로 블루필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외장재 업체인 동양강철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메탈케이스 채택 비중 증가에 따라 베트남 법인의 알루미늄 가공 매출 급증 기대와 주요 완성차 업체의 연비개선 전략에 따라 차량 경량화용 알루미늄 부품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6에 무선충전기능 탑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NFC·페라이트시트·코일 등의 무선충전 모듈 생산 공정을 내재화한 아모텍의 중장기 수혜도 점쳐졌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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