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한국금융지주 영업이익은 593억원, 당기순이익은 414억원이었다"며 "금리 하락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7.6%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금융지주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업계 최대 규모 이익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영업이익 3595억원, 순이익 2693억원으로 업계 1위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변동성이 높은 업계 특성을 감안할 때 수년간 이어져온 꾸준하고 높은 수익성은 큰 프리미엄 요인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연금펀드 시장의 경쟁 우위를 통해 올해도 고객 예탁 자산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사모투자펀드(PEF)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내 PEF 전문운용사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던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는 파산을 신청했지만 이미 충당금(98.9%)이 적립돼 있어 재무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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