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신임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경제운용의 초점을 일자리 만들기에 둬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왔다"며 "젊은이들이 취직이 안 되는 것은 빈부격차 확대, 내수부진, 인구감소 등 모든 경제사회적 악순환의 뿌리"라고 말했다.
소득 불균형, 세대 간 갈등, 가계부채,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등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일자리 창출 부진'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경제성장의 최종 목표, 최고의 복지일 뿐만 아니라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적 가치"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직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비롯한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임금체계 개편 등 중대 현안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구체적으로 △노동시장 구조의 미래지향적 개편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의 경쟁력 강화 등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총은 지난해 2월 이희범 회장 사임 후 1년 가까이 후임자를 찾지 못해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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