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류 수입 사상 최대…맥주·와인 인기 '껑충'

입력 2015-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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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류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수입량은 1억7000만ℓ로 전년보다 15.4%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입금액은 전년보다 9.5% 증가한 5억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억달러를 넘어섰다.

맥주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고, 와인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맥주 수입량은 1억1800만ℓ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맥주 수입량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5.9%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1병을 330㎖로 환산할 경우 3억5700만병이 수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만 20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인 1인당 8.8병에 해당하는 양이다.

와인 수입량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3300만ℓ로 집계됐다. 1병을 750㎖로 환산하면 4400만병으로, 성인 1인당 1.1병을 수입한 셈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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