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中企중앙회장에 박성택…"중기 중심 경제구조 위해 전력"

입력 2015-02-27 17:34  

중소기업중앙회를 새로 이끌 박성택 신임 회장은 27일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기중앙회 조직을 조합이 참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한편, 단체수의계약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중소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할 일도 많고 우리나라와 기업이 처한 현실이 너무 어려워서 마음이 무겁다.

회장 임기 4년 동안 중기중앙회장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계획이다.

-- 회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진행할 사안은.
▲ 그동안 중앙회의 많은 성과에도 조합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측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중앙회의 조직을 개편할 것이다.

또한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40∼50년 전 개발경제 시대의 공급경제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도록 정부와 대기업을 상대로 많은 토론을 할 계획이다.

더불어 단체수의계약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 3월 초에 대통령 중동 방문이 있는데 참가하는가.

▲ 정부일정에 협조해야 하기 때문에 갈 것이다.

대통령을 만나면 중소기업과 국가경제와 관련, 내가 현장에서 30년 동안 느끼고 고민한 것에 대해 많은 말씀을 드릴 것이다.

-- 선거가 치열하다 보니 중간에 금품수수 등 잡음도 있었다.

▲ 과열양상에도 선거가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는 게 중론이다.

화합하면서 (중앙회를) 개혁할 것이다.

일단 중앙회 임원에 (중앙회장 선거에 나온) 후보들의 뜻을 이어가는 참모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 회장 선출제도에 대한 지적도 많다.

▲ 회장후보 추천제도는 선거인단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없앨 것이다.

또한 회장 후보를 선거인단에 많이 노출해 좋은 후보를 뽑을 수 있도록 지방순회 토론회 등도 마련할 생각이다.

-- 공약으로 동반성장위원회를 대체할 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 그동안 중소기업 정책이 중구난방으로 나와 경쟁력을 갖출 수 없었다고 본다.

중소기업형 경제구조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를 설치해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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