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수명 연장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원전(原電)인 월성 1호기가 앞으로 7년간 더 가동돼 화제다.
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월성원전 1호기의 30년 설계 수명이 끝났지만 안전성 평가 결과 앞으로 2022년까지 더 가동해도 된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비롯한 재가동 준비에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며 월성 1호기를 2022년 10월까지 가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10년 연장의 기준은 허가 시점이 아닌 수명 만료일이라 실제로 재가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7년 정도다.
원안위는 통상적으로 원전이 멈춘 뒤 10년까지 수명연장을 허가하고 있어 2012년 설계수명이 다해 가동을 멈춘 월성원전 1호기의 경우 2022년까지 계속운전이 가능하다.
한편 월성1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이 원안위를 통과했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에서 실제 가동까지 또 한번의 진통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한수원 측은 "5600억 원을 투자한 대규모 설비 개선으로 새 원전과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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