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본전' 가수 정원 별세…사인은 '급성 심근경색'

입력 2015-03-01 16:37   수정 2015-03-01 17:26



60년대 인기 가수 정원 별세

196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가수 정원(본명 황정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인의 유족은 1일 새벽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버지가 전날 오후 6시40분 포이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며 "지난해 폐렴으로 입원해 고생하셨지만 최근까지 방송 활동을 하실 정도로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6년 그룹사운드 샤우터스가 반주를 맡은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팝 번안곡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남겼다. 1966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인기를 누렸다.

특히 극장쇼 전성시대에 슈퍼스타이자 전설로 통하기도 했다.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좋아했던 가수 정원, 애도합니다"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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