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태희 연구원은 "에볼라바이러스가 지난해 2~3분기에 확산되면서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입찰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입찰수주에서 매출발생까지 2~3개월의 시차가 있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4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9% 감소했고 영업손실 18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완제품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반제품의 매출을 전략적으로 축소시켰다는 점도 매출액 감소의 주된 요인"이라며 "수익성 악화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한국법인 설립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 고마진의 반제품 매출액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엑세스바이오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30억원 규모로 두 건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말라리아 진단키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에볼라 바이러스 영향이 점차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3년 이후 분기 기준 두 번째로 많은 입 岵?있었으며 올해 1분기도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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