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1일 새누리당 A의원의 장남 B씨(19)가 지난 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편의점 본사는 "B씨가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다시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챙긴 것 같다"며 "혼자 근무한 지난 해 12월 6일 하루에만 41건(80갑)이 결제됐다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 측은 "현재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일단 B씨를 만나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의원 측은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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