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날부터 1주일간 스쿨버스를 시범운영한 후 9일부터는 확정된 노선과 인원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노선을 선정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서비스를 위해 34명의 교통안전지도사 발대식을 열었다.
구는 2012년 2개교에 대한 하교를 시작으로 2013년도 7개교 하교, 2014년도 7개교의 하교와 3개교의 등·하교를 책임지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비스를 신청한 15개교 전체를 대상으로 등교와 하교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워킹스쿨버스는 하굣길 안전을 위해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되는 것이지만, 성동구는 구 예산을 별도 확보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도 챙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저학년을 보호하고 하굣길뿐 아니라 등굣길 학부모들의 걱정이 안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6년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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