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갤럭시S6는 왜 일체형을 선택했을까?

입력 2015-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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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좌우 측면에 독립 화면을 모두 적용한 갤럭시 S6 엣지가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S6와 엣지는 아이폰 전매 특허인 일체형 금속 테두리와 일체형 배터리(탈부착 불가)를 처음 적용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일체형 배터리 제품의 경우 수시 충전 불편 문제로 추가 배터리로 어디서나 교체할 수 있는 탈착식 후면 커버를 갤럭시S 시리즈에 적용해왔다.

일체형 배터리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신 무선 충전 기능과 절전 기술을 강화해 전작보다 배터리 성능은 더 강화했다. 이케아와 함께 집안 가구에서도 손쉽게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6의 최대 무기를 '디자인'으로 내세우며 업계 최초로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외관은 금속과 유리를 조화시켰으며, 특수 나노(10억분의 1미터) 코팅을 수차례 입혀 갤럭시 S6만의 색감을 채택했다. 진주, 사파이어, 골드, 토파즈, 에메랄드 등 보석처럼 오묘하고 깊이감 있는 색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밖에 갤럭시 S6는 '삼성 페이'를 처음으로 탑재했으며, 카메라 기능을 향상시켰다. 갤럭시 S6·엣지와 함께 가상현실 구현이 가능한 헤드셋 기기인 '기어 브이알 이노베이터 에디션 포 S6(VR Innovator Edition for S6)도 공개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그래픽=장세희 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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