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남북 경협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입력 2015-03-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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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력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회장 안경태)과 북한전문 컨설팅업체인 SGI컨설팅(회장 유완영)이 공동으로 ‘남북 경제협력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한다. 오는 3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석달정도 운영된다. 교육생은 북한과 직접 비즈니스를 추진할 기업의 고위 경영자들이 대상이다. 오는 20일까지 지원을 받아 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강좌는 ‘남북 경협의 이해’, ‘북한 경제개발특구 사업성 평가’, ‘대북 진출 노하우’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남북경협과 남북대화 현장에서 직접 활동했던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짜여졌다. 북한 비즈니스를 계획중인 경영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제공해서 향후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란 게 삼일회계법인측의 설명이다.

이태호(54) 남북투자지원센터장은 북한 관련 유망 비니즈니스 분야로 인프라투자, 산업단지조성, 광물자원개발, 관광산업 등을 꼽았다. 1990년대부터 대북 비즈니스를 해온 북한 전문가 유완영 회장은 “북한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신 정보와 충분한 인적 네트워크 확보, 치밀한 협상 전략 등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02)709-0718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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