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유니테스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8%, 326% 급증한 356억원과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420억원과 122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14, 327% 증가한 1336억원, 35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만 난야 뿐 아니라 시장 규모가 월등히 큰 국내 고객사가 유니테스트의 고속 번인 테스터로 교체를 시작했고, 국내외 고객사용 SSD 테스터, 융복합 검사장비 등 신규 장비 매출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유니테스트에 대한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1200억원에서 1336억원으로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12배는 동종 업계 평균 배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높은 이익 증가율을 감안할 때 무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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