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설 연휴 영향으로 2월 출하가 급감하고 중국 매출 둔화, 리테일 부진, 재고 부담 확대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의 노후모델(엘란트라, K5)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에 따른 출하 축소로 2월 미국 공장출하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월 현대기아차의 국내공장 출하는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한 31만5000대를 기록했고, 미국 공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8.3%, 2.9% 줄었다.
장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승용차의 신규 모델 출시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리테일 부진으로 인센티브 확대 우려, 매출액 감소, 마진 훼손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에 유로 약세, 루블화 급락 등 수출 수익성이 악화되는 유럽의 이익 감소로 업종 내 단기 주가 상승 동력이 결여된 상황"이라며 "올해 1분기까지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의한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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