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현대증권 센터장은 3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데 대해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부는 훈풍이 국내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금리인하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감과 최근 금융시장에 가장 큰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해결 기대감을 가장 긍정적으로 봤다.
이 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2000선을 회복한 뒤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적으로는 기업 실적이 부진하고 국내 거시경제 상황도 좋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 동력(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상반기 내내 2000선에 갇힌 채 움직이며 추가 상승하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정부가 주식시장과 경기부양을 위해 시행했던 정책들이 하반기부터 효과를 볼 것"이라며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 단행으로 관련 우려가 소멸되는데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지난해 부진했던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 거래 범위로 1850~2150선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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