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별도 매출은 129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예상치를 각각 13.6%, 18.8% 밑돌았다"며 "연결 매출, 영업이익도 644억원, 111억원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원화강세와 미국 바이오레퍼런스 수출 단가로 인한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는 원화 약세와 수출 단가 유지가 예상되고, 국내 대형 병원으로 분자 진단 제품 공급이 시작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씨젠은 현재 DPO, READ, TOCE 등 분자 진단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위장관 감염증 26종 진단 4개 패널, 성감염증 27종 진단 4개 패널을 개발 중이다. 호흡기 1개 패널에 대해서는 유럽 공동체마크(CE)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진단업체 베르만쿨터 대상 비독점 분자 진단 시약 제조자 설계 생산(ODM)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분자 진단 기업 대상의 비독점 ODM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며 "이같은 기업간 거래(B2B) 기반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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