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을 앞둔 강북구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꿈동이 예비학교는 기초학습교육, 생활지도 등을 제공해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는 학교생활 사전적응 프로그램이다.
2011년 8월 서울시 최초로 문을 연 꿈동이 예비학교엔 매년 20~30명의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미 예비학교를 수료한 어린이의 학부모가 그 동생까지 다시 꿈동이 예비학교에 입학 신청을 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입학 설명회 전후로 실시한 어린이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위축돼 있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도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6명을 지도교사로 채용,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수업은 한글 읽기, 쓰기, 수학 등 수준별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독서지도, 생활지도, 예절지도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의 언어능력 향상, 사회성 발달,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희망자는 강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강북구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강북구 거주 다문화가족의 미취학 6~7세 어린이다. 관련 문의는 강북구청 여성가족과(02-901-6703)로 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문화가족 꿈동이 예비학교는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어린이들이 재능을 키우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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