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지역안전도 평가등급은 2013년 10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으로 대폭 상승하했다. 전국 230개 지자체 중 8개 지역만 해당되는 1등급인 가장 안전한 지역에 선정돼 위상을 높였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역안전도 진단은 방재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이 재해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 3개 분야 5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 1~10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낮을수록 안전하다는 뜻이다.
구는 △기관장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 △풍수해 저감계획 수립 △산사태 예방대책 △방재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하수시설 관리정비 및 유지보수 △물순환 실천(빗물관리)사업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요즘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맞춤형 재난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재해·재난 없는 종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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