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低), 판관비 상승에 수익성은 아쉬움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 급성장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일본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인 2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매출액은 엔화 가치가 2013년 회계연도 기준보다 13% 가량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과 뉴미디어, 상품(MD)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3억원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6% 급증한 256억원을 기록해 확실한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엔화 가치 하락과 사옥이전 등에 따른 임대료 증가, 경영시스템 구축 및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인한 판관비 상승으로 감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SMTOWN 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판관비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의 자회사인 SM C&C(에스엠컬처앤콘텐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억원 성장한 6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외부환경 여파로 드라마 등의 방송제작이 연기되고, 매니지먼트 활동 감소 등의 영향에 영업적자는 63억원으로 확대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低신용자, 상반기부터 신용융자를 통한 주식투자 어려워진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濚婉?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