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창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3억원과 99억원으로 기존 제시한 영업익 119억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코엑스 아티움 임차료와 인원 증가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부터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통상 해외 공연은 1개 분기 이후 실적이 인식되는데 지난해 4분기 공연 성적이 좋아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콘서트 관객 수는 1분기 5만1000명, 2분기 93만4000명, 3분기 7만2000명, 4분기 79만4000명 수준"이라며 "이러한 외형 증가는 오는 1분기 신규 계상될 코엑스 아티움 관련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상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합작 법인 설립도 기대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관측이다. 일본 에이백스 처럼 현지 합작 법인 설립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
그는 "앞으로 일본 에이백스와 같이 중국에도 메인 사업 파트너가 생길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공연, 방송 출연, 광고 등 현지 매출액을 일정 부분 배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알리바바 지분 투자설을 부인하는 공시를 냈지만 현재 홍콩법인을 통해 단독 진출, 중국 현지 대기업과 합작법인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합작파트너, 합작 형태 등 명확한 중국 진출 경로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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