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제롬 스톨 르노 부회장 "또 다른 QM3?…내수 점유율 10% 달성 먼저"

입력 2015-03-05 08:01  

제네바모터쇼 간담회서 "르노삼성 한국 내 위상 높여야" 강조



[ 김정훈 기자 ] "QM3 같은 신모델 출시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 점유율 10% 달성이 선결과제 입니다. 한국에서 위상이 올라가면 신차 기회는 더 많아질 겁니다."

제롬 스톨 르노 부회장(61·사진)은 3일(현지시간) 오후 '제네바모터쇼 2015'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르노삼성의 한국 내 위상이 지금보다 더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내수 점유율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프랑스 르노 본사의 지원도 더욱 강화될 것이란 얘기다. 르노삼성의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은 5%를 약간 웃돈다.

그는 "르노삼성이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인 성과와 많은 노력 덕분에 현재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출시 가능한 신차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르노는 확고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스톨 부회장은 2000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5년6개월 동안 르노삼성 제1대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현재 르노그룹 최고성과관리책임자(CPO)를 맡고 있다. 오랜 한국 생활로 인해 르노삼성의 글로벌 시장 내의 위치와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잘 파악하고 있는 본사 임원이기도 하다.

부산공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스톨 부회장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를 생산하면서 부산공장의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공장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부산공장의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자동차의 플랫폼(CMF, Common Module Family) 통합 등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르노와 닛산이 합쳐졌다는 것은 판매 볼륨의 성장뿐 아니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제조부터 부품 구매까지 완전히 통합 발전시켜 나가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바=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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