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이 찌른 25cm 과도 보니…'충격'

입력 2015-03-05 11:32   수정 2015-03-05 14:03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리퍼트 美대사 테러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55)가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과도 테러를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기종이 사용한 범행도구는 과도"라며 "25cm 가량의 크기"라고 발표했다.

김기종 씨는 5일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조찬 강연회에 참석하려는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과 손목을 과도로 공격했다.

리퍼트 美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채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김기종 씨를 검거했다.

김기종 씨는 경찰에 붙잡힌뒤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외쳤다.

김기종 씨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1998년 통일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2006년 독도지킴이를 창립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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