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미국 법무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12만 달러(약 12억3000만원)을 몰수했다.
4일(현지시각) 미 법무부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으며,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향후 몰수한 금액을 한국 정부에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초 펜실베이니아 주 동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박상아 씨의 투자금 50만 달러에 대한 몰수 영장을 받아냈다. 당시 법무부는 투자금 50만 달러의 소유주가 전 씨의 며느리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숨어 있는게 많을텐데"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자진 납부는 언제하나?"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박상아 5억까지 몰수 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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