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원장 교체는 정치 살인"…서청원, 김무성 강력 비판

입력 2015-03-05 21:01   수정 2015-03-06 04:03

[ 은정진 기자 ] 친박계 좌장으로 꼽히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진)이 5일 김무성 대표의 일부 당원협의회 위원장 교체 추진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하지 못한 당협위원장 교체는 당이 파멸하는 꼴이자 정치적 살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는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1~12월 진행한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8곳 당협위원장을 교체 대상으로 분류한 것에 대한 불만이다. 이들 대다수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당협위원장으로 알려졌다.

서 최고위원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될 선거구 획정에 따라 당협위원장 구성도 원점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오해의 소지가 많고 불합리한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을 중지하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판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가 회의 직전 회수하며 당협위원장 문제에 대해 입을 닫았던 서 최고위원은 비공개회의에서 이정현 최고위원 등 친박계가 “부실 당협에 대해 당이 조사했던 팩트(사실)들을 다시 확인하라”고 요구하자 회수했던 자료를 재배포하기도 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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